먹거리/요리

집에서 간단한 샤브샤브 만들어 먹기

곤정이 2023. 11. 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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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코끝이 시리더라고요..
함박눈도 내리고 겨울인가 봐요~
11월 초에 눈이라니...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몸에서도 뜨끈한 국물! 국물!! 외치는 거 같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생각난 음식이 샤브샤브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어떻게 만들지 고민했는데 마트에 장 보러 가니 
어묵탕 키트가 1+1 이더라고요.

그래서 어묵탕 베이스로 샤브샤브를 만들어 보려고요.

 

샤브샤브 만들기

샤브샤브 재료
샤브샤브용 소고기 350g
어묵탕 어묵
버섯 
알배추
청경채
대파 반대
두부 1/3모
감자 1알
콩나물 한 줌
(샤브샤브 재료는 집 냉장고에 있는 채소 넣으시면 돼요.)

육수 재료
어묵탕 육수 
물 900ml
(어묵탕 조리에 적힌 물량 넣어주시면 돼요.)

소스
칠리소스

*월남쌈 만들어 드실 분은 라이스페이퍼와 싸 먹을 재료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집에 있는 재료 반과 마트에서 세일하는 채소 반

채소를 손질해 주시면 되는데 손질하기 간단한 채소들이라 손질방법은 따로 작성 안 할게요.
이 정도 채소 손질은 하실 수 있죠?!에헴

손질한 채소를 냄비에 담아주시면 되는데 
저는 손재주 없어 이쁘게는 담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차곡차곡 재료들을 세워서 담았어요.
끓으면 채소들이 숨이 죽어 냄비 안으로 들어가니 쌓아서 담아도 상관 노노

제가 구매한 어묵탕은 비법수프에 물 900ml 넣고 끓이면 육수가 완성돼요.
다른 어묵탕 밀키트에 비해 물량이 많아 샤브샤브 해 먹기에 딱 알맞아요~
어묵탕이 원래 사천원정도 했던 거 같은데 1+1이라 이천 원대에 구매한 거 같네요.

짜잔 샤브샤브 한상차림.
냄비에 담고 남은 채소도 추가로 먹으려고 따로 준비해서 놨어요~
샤브샤브 식당 갔을 때 월남쌈도 해서 먹었던 게 생각나서 
라이스 페이퍼도 준비했습니다.
라이스 페이퍼 안에 땅콩 소스와 칠리 소스도 들어 있었는데 맛은.. 그냥저냥

육수를 넣고 끓여주시면 돼요.
육수를 한번 끓었던 거라 금방 끓어 올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육수 끓자마자 바로 고기 넣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채소가 들어가서 그런지 어묵탕맛이 안 나고 샤브샤브식당에서 먹는 육수 맛이 나더라고요.
채소라 그런지 끊임 없이 계속 들어갔어요.
남편이 여태 먹은 샤브샤브 중 제일 맛있다고 극찬을 하네요~자주 해달라는 말로 들리더라고요;;
또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며ㅎㅎ

채소랑 육수 더 넣고 계속 리필해 먹었어요!
무한 리필 느낌으로다가~ 느낌 아니깐~
마무리로 죽도 해 먹고 싶었는데 못 먹었어요
너무 배불러서 ㅜㅜ 아쉽..
흰밥에 계란 넣고 김가루도 넣고 찹찹 해 먹어야 했는데...
다음엔 죽까지 만들어 먹을 배를 남겨 놔야겠어요~

어묵탕 키트로 오늘 한끼도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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