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김장철이죠?
저희도 친정에서 김장을 해서 수육을 먹을 수 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수육은 먹지 못하고 김장만 하다가 왔네요ㅜㅜ
아쉬운 대로 집에서 간단하게 수육을 해 먹기로 했어요~
수육 만드는 법을 찾아보니 편스토랑에 방영된 이찬원 요구르트수육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한번 따라서 만들어 봤어요.
만들어보니 간편하고, 쉽고, 맛도 좋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수육재료
삼겹살 1.2KG
물 400ML
요구르트 15병
간장 요구르트병기준 4병
쌈장재료
된장 1.5큰술
고추장 1큰술
대파 흰대 1/2큰술
양파 1/4개
참기름 1큰술
요구르트 수육 만들기
1. 요구르트 15개 넣어주세요.
2. 요구르트 병에 간장을 담아 4번 넣어주세요.
3. 물 400ml와 삼겹살을 넣어주세요.
(저는 삼겹살 구매할 때 월계수잎과 대파뿌리를 받아와서 넣었어요~ 생략가능)
고기를 넣고 저어 보니 색이 믹스커피색으로 변하네요~
간장이 가라앉아 있었나 봐요~
4. 센 불에 40~50분간 끓여주세요.
인덕션 강도 8로 두고, 50분간 삶았어요~
고기 썰었을 때 으스러지지 않고 딱 알맞게 익었어요~
이쁘게 썰어서 내열도자기에 담았어요.
(이 그릇 요기나게 쓰여서 블로그에 올려 볼까 합니다.)
쌈장 만들기
1. 대파 흰대 1/2대 와 양파 1/4를 썰어서 그릇에 담아 주세요.
2. 된장 1.5큰술, 고추장 1 큰, 참기름 1큰술 넣어주세요.
(저희 집은 집된장을 사용했는데 집된장이 좀 짜서 참기름 2큰술 넣어 만들었어요.)
3. 섞어주세요.
참 쉽지요?
간단한 수육 만들기로 한상차림이 만들어짐.
김치 만들고 남은 속재료에 굴과 함께 곁들이니 굴보쌈~
아삭한 알배추에도 꿀맛.
이찬원 쌈장에 찍어 먹어도 꿀맛.
김장하고 남은 절인 배추에 싸 먹어도 꿀맛.
김장김치에 싸 먹어도 꿀맛.
쌈의 마무리는 역시 술이겠죠?! 헤헷
김장김치도 맛있지만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어떻게 조합해서 먹어도 맛있었어요ㅜㅜ
역시 삼겹살!
지방과 적절하게 잘 섞여서 부드러워요.
정말 간편하게 수육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 앞으로 자주 해 먹을 거 같아요~
요구르트 수육을 만든 뒤 만나는 사람한테 꼭 해 먹어 보라고 영업하고 있어요~
블로그에도 영업하려 쓰는 거 맞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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