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 you with that 두릅-두릅-두 ♬
한 달 전 봄이라 엄마가 두릅을 따러 간다더라고요.
저도 두릅 먹고 싶다고 많이 따라고 했는데 두릅을 너무 늦은 시기에 따러 가서 그런지 없었대요ㅜㅜ
올해는 두릅을 못 먹나 싶었는데 동생이 두릅을 저희 집으로 시켰다고 하네요.
저는 엄마집에서 먹을 생각이었는데...;;당황...
(동생아 눈치 챙기자)
동생이 저를 생각해서 시켜줬다고 하니.. 손질해서 맛있게 먹어줘야겠지요?
두릅손질은 처음이라 여기저기 두릅손질하는 법을 찾아봤어요.
그중에 제일 간단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보로 손질했으니
저를 따라서 두릅을 손질하시면 간편하게 두릅을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재료는 두릅과 굵은소금, 장갑입니다.
재료부터 간단하죠?
신선한 두릅이 배송이 왔어요.
엄마가 배송 오면 신선할 때 바로 먹으라고 했는데..
이날 너무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냉장고행....
두릅을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집에 있는 종이로 돌돌 말아서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두릅에서 벌레가 나오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물로 먼저 헹궈줬는데 큰 벌레들이 없다면 생략가능합니다.
두릅을 손질하기 전 가스레인지에 물부터 올려줄게요~
1. 장갑을 끼시고 두릅의 밑동을 잘라주세요.
(두릅에서 가시가 있어서 장갑을 끼시고 하셔야 돼요. 저는 귀찮아서 생략했는데 결국 후회....)
밑동을 자를 때는 딱딱한 부문만 잘라주세요. 딱딱한 부분까지만 잘라도 두릅을 감싸고 있는 껍질을 벗기면 두릅이 나옵니다.
줄기 위까지 자르면 두릅이 소분돼요ㅜㅜ
2. 칼로 두릅가시를 긁어주고 밑동을 사등분해 주세요.
3. 물로 깨끗이 씻어 주세요.
4. 끓는 물에 굵은소금 1큰술을 넣어주시고 머리채 잡듯 두릅잎을 잡고 밑동부터 넣어줍니다.
밑동 15초 정도 데쳐주고 두릅전체 입수 시켜주세요.
5. 검은 물이 나올 때까지 데쳐주시면 됩니다. 저는 2분 정도 데쳤어요~
(봄나물은 검은 물 나올 때까지 데쳐줘야지 나물이 검게 안 변한데요.)
데친 두릅을 찬물로 씻어주시면 두릅숙회 완성!!
초장과 함께하면 좋은 다시마채소쌈과 냉동실에 있는 문어숙회를 해동시켜 같이 먹었습니다.
두릅한창일 시기일 때 먹어서 그런지 두릅향이 대단하더라고요?!
밥에 두릅숙회만 초장에 찍어 먹어도 한 그릇 뚝딱!
두릅초밥처럼 먹었어요.
향이 강해 남편은 먹지 못했는데... 저는 그 향으로 먹는 거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서 냉장고에 일부 넣어 뒀는데 하루 만에 두릅향이 많이 날아가 버렸어요ㅜㅜ
두릅향이 강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냉장고에 하루 숙성 후 드셔도 될 거 같아요~
저는 제철음식 챙겨먹는거 좋아해요!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제철음식을 당연하게 먹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제철음식 먹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이번엔 동생이 챙겨준 덕분에 봄을 느끼며 식사 한 끼 맛있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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