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식구들과 조금 늦은 여름휴가로 용추계곡에 다녀왔습니다.
장소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주차 주차가능
용추계곡은 저희 아버지의 시골에 위치한 곳에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지금은 작은아버지가 거주고 계셔서 매년 빠지지 않고 여름휴가로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요근래 3~4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못 가서 아쉬웠는데 이번 가족휴가로 다녀와서 좋았어요~
주차장도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으로 나눠서 있어요~
항상 만차였는데 늦은 휴가로 가서 그런지 차가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자리 잡은 곳과 가까이 주차할 수 있었어요~
화장실도 생각보다 깨끗했어요.
냄새는 어쩔 수 없나봐요 ㅜㅜ
주차장위로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가 있네요~
등산로 입구라 그런지 에어건이 구비되어 있어 튜브 공기도 5초 만에 편하게 넣었어요!
데크에 자리가 나서 그늘막을 치고 가족들이랑 놀았어요~
자리가 넓어서 다섯식구가 다 앉아서 놀 수 있었어요.
아버지는 하루 종일 빗자루로 쓸고만 계셨어요 ㅜㅜ
깨끗해서 안좋을거 없다며...
18개월 조카도 물속에 돌던지는 놀로 한 시간 놀았어요ㅋㅋㅋ
물이 너무 깨끗하고 나무들이 우성해서 시원하다 못해 추웠어요ㅋㅋㅋ
그래서 바다보다 계곡이라고 외치는 1인입니다.
낮은 물 높이도 있고 튜브를 탈만한 깊이의 높이도 있어요~
물 깊이가 많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일아 놀기 좋은 거 같아요!
물이 맑아서 그런지 물고기도 많이 살고 있더라고요.
물속에 수영하고 노는것도 재미있었는데 저는 물고기들 잡고 노는 게 재미있었어요!ㅜㅜ
손맛을 한번 느끼니 물고기잡느라 물속에 오래 있었어요ㅋㅋㅋㅋ
날이 좀 선선해지면 낚시 다녀와야겠어요!
물놀이하고 나니 모두가 지쳐 녹다운....
배도 고프고...
배고프다고 징징거리니깐 아버지가 근처 식당에서 파전을 사 오셨어요~
감동감동
물놀이하고 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꿀맛이더라고요~
작은엄마가 음식을 바리바리 챙겨가지고 왔어요~
저희 어머니가 염소를 좋아해서 염소수육이랑 염소탕을 해오셨더라고요~
초장에 들깻가루 섞어서 소스 만들어서 수육 찍어 먹으면 극락이고요.
김치에 수육 함께 먹으면 걱정근심 사라지는 맛이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천 안 가고 싶고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멸치젓갈도 고추에 찍어 먹으니 꿀맛!!!
밥 먹고 2차 물놀이 또 했어요~
애들도 지쳐서 밤에 일찍 잤어요!
온 가족이 함께 놀기 좋은 계곡입니다.
(조카는 모자이크해도 얼굴이 그대로 보이는거 같네요..;;)
놀다 보면 다람쥐도 보고 청설모도 보여요!
자연 친하적인 곳이구나 생각했는데
뱀이 출현할 수 있다고 경고가 있더라고요. 햇볕이 잘 드는 돌 주변은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